2026-06-26

안전보건과 BCP는 경쟁하는 개념이 아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비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오늘은 맑은 햇살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길가에는 수국이 가장 아름다운 색을 뽐내고 있고, 담장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는 여름이 깊어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들판에서는 샤스타데이지가 바람을 따라 흔들리고, 라벤더 향기는 계절의 여유를 더해줍니다.

잠시라도 계절을 바라볼 여유가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6-06-20

인천 원창동 화재 현장에서


안녕하세요.

장마는 시작됐지만, 오늘 오후 하늘은 의외로 맑았습니다. 후텁지근한 공기 속에서 북항으로 향하는 길은 유난히 조용했습니다. 평소 수많은 화물차와 지게차가 분주하게 오가던 산업단지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말이 없었습니다.

인천 원창동 화재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현장은 참담했습니다.

2026-06-13

중처법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묻는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난히 무더운 날입니다. 장마철 특유의 습한 공기가 도시를 감싸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오늘도 많은 분들이 묵묵히 자신의 일터를 지키고 있습니다. 모두가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공사 붕괴 사고의 최근 사법처리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공사의 경영자를 비롯해 4명이 구속되고, 모두 40명이 입건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026-06-05

모두가 희망의 6월이 되기를


안녕하세요.

희망의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며칠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재미있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빠, 올여름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래."
처음에는 웃으며 넘겼지만, 그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6-05-30

사람보다 먼저 규칙을 점검하라

 

안녕하세요.

5월도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초록은 더욱 짙어지고, 들판에는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계절은 변함없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기업의 안전도 그렇게 한 걸음씩 성숙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현장에서 안전규칙을 어기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흔히 "왜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까?"를 먼저 묻게 됩니다. 그래서 교육을 강화하고, 점검을 늘리고, 위반자를 질책하는 데 집중하기도 합니다.

2026-05-23

기업회복력(Enterprise Resilience)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


회복탄력성은 위기를 버티는 힘이 아니라, 미래를 만드는 힘입니다.

안녕하세요.

싱그러운 5월의 햇살이 어느새 초여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절은 늘 변하지만,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계절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갈등, 사이버 공격, 공급망 불안, 기후위기, 인공지능의 급속한 확산까지. 이제 기업은 하나의 위험이 아니라 여러 위험이 동시에 발생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2026-05-16

'날씨 리스크 관리'를 일상적인 업무 습관으로



안녕하세요.

5월은 신록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아카시아 향기가 바람을 타고 퍼지고, 장미와 이팝나무가 거리를 환하게 밝힙니다. 야외 활동과 행사가 많아지고, 출장도 부쩍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조금 다른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기상 특보 체계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폭염중대경보가 새롭게 도입되고, 열대야주의보도 처음 시행됩니다.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긴급재난문자가 더욱 신속하게 발송되고, 기상특보 구역도 더욱 세분화됩니다. 이제는 단순히 날씨를 알려주는 수준을 넘어, 위험을 더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도록 돕는 체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26-05-09

BCP는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기업이 멈추지 않도록 만드는 준비


안녕하세요.

초여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침 공기는 상쾌하지만, 낮에는 제법 따뜻한 햇살이 공장 지붕을 달굽니다. 이런 계절이 되면 늘 한 가지 걱정이 떠오릅니다. 화재입니다.

지난 3월, 대전의 한 안전용품 제조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졌고 진화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전국 2,916개 공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2026-05-01

소방관들의 용기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라


안녕하세요.

푸른 잎이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5월입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거리에는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설렘이 가득하고, 산과 들은 가장 생기 넘치는 계절을 맞고 있습니다. 이렇게 평온한 아침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우리가 누리는 평온을 위해 가장 위험한 곳으로 들어갑니다.

2026-04-24

전쟁이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4월도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신록이 더욱 짙어지고, 거리에는 꽃보다 푸른 잎들이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봄날의 풍경은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세상을 조금만 넓게 바라보면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은 수많은 인명 피해와 시설 파괴를 낳았고, 선박과 화물의 손실은 물론 사이버공격 위험까지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전쟁은 전장을 넘어 세계 경제와 공급망, 그리고 기업의 경영환경까지 흔드는 거대한 리스크가 됩니다.

2026-04-17

또 울리네… 그 경보가 정말 위험해

 


안녕하세요.

봄기운이 완연한 4월입니다. 공장 주변에도 연둣빛 잎사귀가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고, 출근길에는 벚꽃 대신 싱그러운 초록이 계절의 바통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덕분에 현장을 둘러보는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그런데 최근 여러 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경보기가 울렸네요."

2026-04-10

리스크 서베이, 보고서 한 권이 기업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삭막했던 공단이 화려해 집니다.

출근길 가로수마다 분홍빛 꽃잎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이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듯, 기업도 봄이면 한 해의 계획을 다시 점검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혹시 올해는 사업장의 위험도 함께 살펴보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많은 기업이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안전점검도 실시합니다. 그러나 정작 사업장 전체의 위험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리스크 서베이(Risk Survey)**는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04-02

봄맞이 안전과 BCP를 점검하자


안녕하세요.

주주총회는 잘 마무리하셨습니까?
한 해의 방향을 정하고,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중요한 시간을 보내셨을 것입니다. 긴 준비와 일정 속에서 애쓰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새 봄도 한층 깊어졌습니다. 그런데 예전보다 봄이 훨씬 짧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꽃은 더 빨리 피고, 따뜻한 날씨는 순식간에 초여름으로 이어집니다. 기후 변화는 이제 계절의 풍경뿐 아니라 기업의 경영 환경도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2026-03-27

BCP가 보험료를 절감할 수도 있다


주총 시즌으로 누구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계실 고객 여러분께.

3월도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지만, 지금 이 시기의 경영자와 임직원들에게는 꽃구경보다 주주총회 준비가 더 큰 일상일 것입니다.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이사회와 주주총회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바쁜 시간이 지나면 따뜻한 봄처럼 한숨 돌릴 여유도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BCP가 보험료를 절감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2026-03-20

ISO 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안녕하세요.

남쪽에서는 봄꽃이 하나둘 피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매화가 지나고 산수유와 벚꽃이 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계절은 언제나 우리보다 먼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ISO 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이 기업에 가져다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2026-03-13

ESG와 BCP의 차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이트데이입니다. 사랑을 전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든 기업인들에게도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최근 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가 ESG입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기업이 ESG 경영을 선언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03-05

올해엔 반드시 BCP를


안녕하세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 사이로 봄기운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침저녁 공기가 차갑지만, 햇살은 분명 달라졌습니다. 자연은 계절을 서두르지 않습니다. 조금씩, 그러나 멈추지 않고 봄을 준비합니다. 기업의 회복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여러 기업의 경영진을 만나면서 공통적으로 듣는 말이 있습니다. "BCP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아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도 비슷합니다. 예산이 부족하고, 전문 인력이 없으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입니다. BCP를 거대한 프로젝트로 생각할수록 첫걸음은 더욱 멀어집니다.

2026-02-27

Near Miss를 경영자산으로 만드는 법


작은 사고가 큰 중단을 막는다

안녕하세요.

며칠 전 두툼한 겨울 코트를 옷장 깊숙이 넣었습니다. 아직 아침 공기는 차갑지만, 햇살은 분명 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계절은 언제나 이렇게 작은 변화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2월도 마지막 날입니다. 새로운 3월을 기다리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기업의 안전도 계절과 닮았습니다.

2026-02-20

탈조직화(Disorganization), 보이지 않는 안전 리스크

 

안녕하십니까.

기업의 안전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설비의 노후화나 작업자의 부주의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대형 사고를 되돌아보면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 조직이 함께 일할 때 생기는 '탈조직화(Disorganization)'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산업은 하나의 회사만으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원청과 협력업체, 하청업체, 전문공사업체가 하나의 현장에서 함께 일합니다. 이러한 협업은 효율성을 높여주지만, 반대로 역할과 책임이 불분명해지는 순간 안전은 급격히 약해질 수 있습니다.

2026-02-13

얼음이 녹는 계절에 안전팀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사랑을 전하는 초콜릿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남아 있지만 햇살은 조금씩 봄을 향해 기울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안전관리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바로 해빙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