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얼음이 녹는 계절에 안전팀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사랑을 전하는 초콜릿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남아 있지만 햇살은 조금씩 봄을 향해 기울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안전관리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바로 해빙기입니다.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위험도 함께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반이 약해지면서 굴착면이 무너질 수 있고, 축대와 옹벽에는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탈면 낙석, 공사현장의 붕괴, 도로와 배관의 침하도 해빙기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얼음이 녹는 것은 자연스러운 계절의 변화이지만, 기업에게는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중요한 경고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 안전팀의 역할은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위험을 발견하고, 작업을 통제하며, 작은 이상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작년에도 괜찮았으니 올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익숙함이 가장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준비해야 합니다. 바로 BCP(사업연속성계획)입니다.

해빙기 사고는 단순히 한 건의 산업재해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장 가동 중단, 공급 지연, 고객 신뢰 하락, 복구 비용 증가 등 기업 전체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전팀이 사고를 예방한다면, BCP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기업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고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전략입니다.

그래서 안전과 BCP는 서로 다른 업무가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움직이는 두 축입니다. 하나는 사고를 줄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의 멈춤을 줄입니다.

얼음은 반드시 녹습니다. 그러나 준비된 기업의 경쟁력은 녹지 않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읽는 조직이 위기를 가장 먼저 예방하고, 가장 빨리 회복합니다.

다가오는 봄이 모든 기업에 새로운 성장의 계절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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